얼음 조각 위를 건너는 북극곰. 페이스북 캡처

   

조각난 얼음 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북극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플로리안 리덕스가 최근 캐나다에서 드론(무인기)을 통해 찍은 북극곰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 동영상 속의 북극곰은 조각난 얼음 사이를 위태롭게 건너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곰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북극곰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의 삶이 터전인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기 때문. 북극곰은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하고 휴식도 취하며 새끼를 돌보고 살아간다.

 

지난해 미국 어류·야생동식물 보호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까지 북극곰의 개체 수가 지금의 30%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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