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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시의 빈민지역에 비닐봉지 쓰레기가 쌓인 모습. 나이로비=AP뉴시스 |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나라 케냐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미국 AP통신은 “케냐에서 28일부터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법의 효력이 나타남)되었다”고 전했다. 이를 어기면 최대 3만8000달러(약 4200만 원)의 벌금과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케냐가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나선 이유는 비닐봉지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때문. 케냐에서는 길가에 버려진 비닐봉지들이 나무를 뒤덮거나 하수구를 막고 소나 염소 같은 가축들이 비닐봉지를 먹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유엔의 환경 문제 전담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케냐의 슈퍼마켓들에서 매년 1억 개 이상의 비닐봉지가 사용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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