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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로 물에 잠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 휴스턴=AP뉴시스 |
미국 남부에 닥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재해를 입은 사람)이 발생한 가운데,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하비가 일으킨 물난리로 텍사스 주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긴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이웃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만들어진 자원봉사단체 ‘더 케이준 네이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수백 명을 모아 텍사스 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루이지애나 주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쳐 수십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
무료 개방된 가구점에서 쉬는 이재민들. 페이스북 캡처 |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대형 가구점을 운영하는 짐 맥킹베일 씨는 집이 물에 잠긴 사람들을 위해 가구점을 개방했다. 매장과 창고에 있는 매트리스와 담요, 소파는 물론 물과 음식까지 무료로 제공해 이재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한 것.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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