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문한 옷을 눈앞에서 1시간 안에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7’의 행사 중 하나로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해 디자인한 옷을 현장에서 즉시 만들어 주는 미래패션공작소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래패션공작소는 소비자가 직접 기호에 따라 3D(입체) 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의상을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이용자는 재킷, 셔츠, 원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을 만들 수 있고 30가지 무늬 선택도 할 수 있다.

 

3D 몸 스캔을 통해 치수를 측정하고 원하는 옷을 디자인한 다음 옷을 만든다. 치수 측정에서 천에 인쇄하기까지의 공정은 자동화 과정을 거치고 재단과 봉제는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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