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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우주복을 입은 일론 머스크. AP뉴시스 |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새 우주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와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그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우주복을 입은 첫 번째 사진. 이 옷은 모형이 아니라 직접 작동하며 이미 두 배의 진공압(진공 상태에서 생기는 압력)을 견디는 실험을 거쳤다. 보기 좋은 것과 기능을 함께 갖추도록 하기는 매우 어려웠다”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이 우주복은 압축된 우주복이기 때문에 우주보다는 드래곤 캡슐(스페이스X의 화물 우주선) 내부에서 사용될 것”이라며 “내년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사람들을 실어 나를 때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인들이 이 옷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우주복의 기능에 대해 앞으로 더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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