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같은 춤을 추는 ‘도비’ 로봇들. 기네스북 홈페이지

   

로봇 1069대의 단체 춤이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중국 광둥 성 광저우 시의 로봇제조업체 더블유엘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가 자신들이 만든 소형 로봇 ‘도비’ 1069대를 이용해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 ‘동시에 춤을 추는 가장 많은 수의 로봇’ 부문에 도전했다.

 

광장에 설치된 1069대의 로봇은 박자에 딱딱 맞춰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같은 춤을 추어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또 다른 로봇제조업체가 지난해 세웠던 1007대 로봇 댄스 기록을 갈아 치운 것.

 

이번에 기록을 세운 로봇 도비는 춤을 추는 것 외에도 중국의 전통무술인 태극권 동작을 선보일 수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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