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채현(서울 송파구 서울가동초 6)
일러스트 임성훈짜장면 |
산은 높고
푸르다.
아니,
적어도
예전에는
그랬다.
지금 산은
옷을
입었다.
사람들이
휙휙 버린
쓰레기
그게
옷이 되었다.
너무 많은
옷이 쌓여
더운
산
쓰레기를
주워서
산을
시원하게
해주자.
산의 가족인
나무들을 가꾸어서
푸르게
해주자.
■ 작품을감상하고 나서
채현 어린이는 산을 주제로 동시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에 덮인 산의 모습을 ‘옷을 입었다’고 표현한 점이 참신합니다.
모두 솜씨가 좋습니다. 참 잘했어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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