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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들이 좀더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각보조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로 공개해 화제다.
삼성전자는 “연구팀 C랩이 개발한 시각장애인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앱 ‘릴루미노’를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라고 20일 밝혔다. 릴루미노는 ‘빛을 되돌려준다’는 뜻의 라틴어.
삼성전자의 VR 기기인 기어 VR을 착용하고 이 앱을 실행하면 1∼6급 시각장애인들이 글자나 사물을 보다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일부 시야(시력이 미치는 범위)가 손상되거나 좁아진 시각장애인은 이 앱으로 이미지를 새롭게 배치해 볼 수 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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