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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달걀에 ‘축산물 이력제’ 도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20 2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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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이 진열된 모습. 뉴시스
 
 
전국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 1239곳을 조사한 결과 49곳에서 금지되었거나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든 달걀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달걀·닭고기 관련 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8곳), 비펜트린(37곳), 플루페녹수론(2곳), 에톡사졸(1곳), 피리다벤(1곳)”이라면서 “적합 판정을 받은 나머지 1190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즉시 유통시킨다”고 최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가의 달걀은 전부 거둬들인 뒤 폐기하고, 앞으로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시범 사업을 거쳐 2019년 달걀과 닭고기에 축산물 이력제를 도입한다. 현재 쇠고기, 돼지고기에 시행 중인 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소비자가 이 번호만 알면 축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체 유통 단계를 파악할 수 있는 제도다.

 

또 정부는 각 농가에서 살충제로 사용되는 동물용 의약외품에 대한 유통 기록도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며 친환경 농장 인증 제도도 개편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번에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대부분은 한 달이면 몸 밖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살충제 달걀이 건강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살충제 검출 달걀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최근 발표했다. 단, 적은 양이라도 매일 오랫동안 먹으면 독성이 누적돼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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