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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일본인 노세 우시조가 촬영한 경주 감은사지.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제공 |
90년 전 경북 경주시의 문화재를 찍은 흑백 사진이 처음 공개된다.
경북도청과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문화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1920년대 원원사 터, 감은사지(감은사 절터), 신문왕릉, 성덕왕릉 등 경주 문화재를 촬영한 사진 80여 점을 처음 공개하고 전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사진들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일본인 건축학자 겸 고고학자였던 노세 우시조(1889∼1954)가 찍은 것.
사진을 통해 복원된 문화재의 모습과 과거 모습을 비교하면서 그 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왕릉 앞에는 크고 반듯한 제단(제사를 지내는 단)이 복원돼 놓여있지만, 사진에서는 제단이 갖추어진 왕릉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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