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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통 큰 기부를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게이츠가 46억 달러(약 5조 2400억 원) 규모의 MS 주식 6400만 주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게이츠 전 재산의 5%를 차지하는 규모이자 2000년 이후 게이츠가 기부한 금액 중 가장 크다.
지금까지 게이츠 부부는 1994년부터 약 35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주식과 현금을 기부해왔다. 1999년 160억 달러(약 18조 2500억 원) 규모의 MS 주식을 기부했고 다음 해 또다시 51억 달러(약 5조 8200억 원)어치 주식을 기부했다. 대부분은 ‘빌&멀린다 재단’으로 기부돼 국제적인 보건의료 확대와 빈곤 퇴치 활동에 쓰여 왔다.
막대한 금액을 기부했음에도 게이츠는 여전히 전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블룸버그는 게이츠의 재산이 861억 달러(약 98조 2500억 원)라고 보도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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