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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살충제 달걀’ 국내에서도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15 2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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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달걀. 뉴시스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살충제 달걀’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이 든 달걀이 발견됐다”고 14일 발표했다. 피프로닐은 닭에게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살충제로 개나 고양이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데 쓴다.

 

독성 물질인 피프로닐은 인체에 오랜 시간 흡수되면 신경계, 간, 갑상선,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킨다. 최근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피프로닐이 든 달걀이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국이 달걀과 달걀이 든 식품을 수거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달걀에는 1㎏당 0.0363㎎의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코덱스(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지정한 국제식품규격) 기준치인 1㎏당 0.02㎎를 초과한 수치.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생산자가 상품을 시장으로 내보냄)를 일시적으로 중지했다. 3000마리 이상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 양계장을 대상으로 달걀을 조사한 뒤, 살충제 달걀이 나오지 않은 농장에만 달걀 출하를 허용할 예정.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당분간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달걀 판매를 중단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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