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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준비 중인 빅벤. 런던=AP뉴시스 |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벤(Big Ben)’의 종소리가 2021년까지 울리지 않게 됐다. 보수 공사가 시작되기 때문.
영국의 일간신문 가디언은 “빅벤은 21일(현지시간) 낮 12시에 울리는 종을 마지막으로 2021년까지 약 3년 동안 수리에 들어간다”고 최근 보도했다. 1859년 건축돼 지어진 지 150년이 지난 만큼 빅벤의 곳곳은 보수가 시급한 상태라는 것. 영국 정부는 보수 기간 동안 녹슨 지붕을 수리하거나 물이 새는 곳을 찾아 막고 시계탑에 달린 시계도 분해해 청소할 예정이다.
본래 빅벤이 지어질 당시 명칭은 ‘그레이트 벨(Great Bell)’이었다. 빅벤이라는 이름은 시계탑 공사를 담당했던 벤저민 홀 경의 공을 기리기 위해 붙인 별명. 많은 사람이 이 별명을 즐겨 부르며 빅벤으로 더 잘 알려졌다. 2012년에는 공식 이름을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바꿨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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