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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숙제 꿀팁③ 재활용품으로 작품 만들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15 2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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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봉지, 빨대로 뚝딱!

일러스트 임성훈
 
 

초등생들의 여름방학 단골 숙제 중 하나인 ‘만들기’. 만들기 가운데서도 우유갑이나 페트병처럼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숙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재활용품 작품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창의력 넘치는 소재를 발견해 훌륭한 방학 숙제를 만들어 개학을 맞이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재활용품 만들기 숙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문제 세 가지를 골라 재활용품 만들기 전문가에게 해결 방법을 들어봤다.

 

양말을 이용해 만든 개구리. 황봉연 작가 제공
 
 

야금야금 재료 모아요

 

많은 어린이가 재활용품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는 일이 어렵다고 말했다. 갑자기 재활용품 재료를 찾으려고 하면 쓸만한 재료가 생각도 잘 안 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평소에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재료를 모아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집에서 쉽게 나오는 쓰레기인 과자봉지나 광고 전단지, 헌 옷, 구멍 난 양말 등도 모두 훌륭한 재료. 구멍 난 양말에 눈을 붙이고 빨대로 팔다리를 만들면 인형 하나가 완성된다. 과자봉지나 광고 전단지는 색깔이 화려해서 꾸미기 재료로 알맞다.

 

나만의 ‘만들기 상자’를 마련해서 이러한 재료들을 조금씩 모아두었다가 만들기를 시작할 때 재료를 고르면 된다.

 

페트병에 광고 전단지를 붙여 만든 저금통. 이정현 작가 제공
 
 

멋스럽게 만들자

 

재활용품 작품을 더 멋지고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색깔 전선 테이프나 시트지처럼 붙이기 쉽고 알록달록한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전선 테이프나 시트지는 문구점에서 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음료를 다 마신 유리병을 활용해서 꽃병을 만든다면 깨끗하게 닦은 유리병 주변을 색깔 전선 테이프나 시트지로 감싸면 된다.

 

꾸밀 때 말린 꽃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공원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 두꺼운 책 사이에 일주일 정도 끼워두면 바싹 마른다. 이것을 투명한 테이프를 활용해 원하는 곳에 붙이면 멋스러운 작품이 완성된다.

 

재료끼리 잘 붙이려면?

 

만들기를 할 때 어린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재료를 서로 붙이는 일이다. 재료들이 서로 잘 붙지 않을 때는 사포를 이용하면 문제 해결! 사포는 모래나 유릿가루를 붙여서 만든 거친 종이다.

 

가장 거친 사포를 사서 페트병처럼 미끄러운 소재를 사포로 문질러 긁어내고 목공용 풀을 바르고 원하는 재료를 붙이면 잘 붙는다. 목공용 풀은 투명하게 마를 때까지 건드리지 않아야 튼튼하게 붙는다. 제품이 떨어질까 걱정되면 투명 테이프나 실을 활용해 겉을 감싸는 것도 방법이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도움말= 재활용 창의 작가 황봉연, 책 ‘너는 버리니? 나는 만들어!’ 작가 이정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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