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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기자]“올바른 역사, 세계에 알려요”
‘군함도 광고’ 만든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가운데)를 만난 동아어린이기자 이수아 양(왼쪽)과 이은서 양
 
 
군함도(하시마 섬)의 진실.’ 각종 기업의 광고로 가득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군함도의 모습이 지난달 3일(현지시간) 등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기획한 15초 분량의 이 광고는 1940년대 일본 규슈 나가사키 현 인근에 있는 군함도에 조선인을 강제로 끌고 가 노동력을 착취하던 일제의 만행(야만스러운 행위)을 고발한다.

 

‘한국 문화 홍보 전문가’로 유명한 서 교수를 동아어린이기자 이수아 양(서울 노원구 서울녹천초 6)과 이은서 양(경기 김포시 운유초 4)이 최근 성신여대에서 만났다.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군함도의 진실’ 광고 영상.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여, 주목하라”

 

은서 양이 “‘군함도’ 광고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실은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서 교수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시기에 가장 주목도가 높은 장소를 통해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지난 7월 5일은 군함도가 일본 근대 산업혁명 시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군함도에서 이뤄진 조선인의 강제노동을 인정하고 이를 알리는 시설을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광고를 통해 이런 사실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비판하려고 한 것.

 

광고가 공개된 이후 미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언론들이 ‘군함도의 진실’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하며 화제가 됐다.

더 멀리 더 널리

 

서 교수는 2005년 2월 22일 일본이 ‘다케시마(독도를 일본식으로 잘못 부르는 말)의 날’을 지정하는 조례를 통과시키자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에 ‘독도는 한국의 영토입니다(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광고를 낸 후 본격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MBC ‘무한도전’ 출연진과 손잡고 타임스스퀘어에 난타, 사물놀이, 부채춤 등이 포함된 ‘비빔밥’ 광고 영상을 상영했고, 2012년에는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유태인들에게 과거사를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기억하십니까(Do you remember)?’라는 메시지를 적어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전 세계 주요 박물관, 미술관, 대학 등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류를 알리는 책자를 두어 한국 문화를 알렸다.

 

수아 양이 “홍보 수단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요”라고 묻자 서 교수는 “널리 알릴 필요가 있을 때는 대형 광고판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역사적 사실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는 안내판을 이용해 홍보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뜬 광고를 보고 SNS에 ‘아 이런 역사가 있었구나’ ‘한국 문화 매력 있다’면서 공유하는 모습을 볼 때 참 보람을 느낍니다.”(서 교수)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비빔밥’ 광고 영상. 서경덕 교수 제공

 

 

“역사현장으로 가보세요”

 

은서 양이 “알리고 싶은 역사 이야기가 있나요”라고 묻자 서 교수는 “국내에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노동을 해야 했던 조선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아픈 역사이지만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바른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해남군 옥매광산, 부산 기장군 일광광산 등 국내 강제징용이 있었던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수아 양이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라고 묻자 그는 “주변의 역사 유적지를 많이 찾아가 보라”고 당부했다.

 

“경복궁처럼 선조와 위인들이 생활했던 곳이나 서대문 형무소 같이 일제의 만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 등 여러 유적을 방문하고 ‘내가 그 상황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역사를 되돌아보는 일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서 교수)

 

▶글 사진 심소희 인턴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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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6 22:31: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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