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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연예인 자녀들의 방송 출연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02 23: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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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위해” vs “불공평해”

[뉴스 쏙 시사 쑥]연예인 자녀들의 방송 출연 논란

최근 연예인의 자녀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두고 “연예인 2세들이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예인과 그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케이블 채널의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보고 있다’와 ‘둥지탈출’ 등으로 그 수가 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드라마나 무대에서 볼 수 없던 연예인의 사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감도 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이 자녀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쓰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실제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가수나 배우로 데뷔하는 연예인 자녀의 수가 적지 않기 때문.

 

최근 배우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을 둘러싼 연기 논란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종영한 한 종합편성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인 ‘엄마가 뭐길래’에 엄마인 강주은과 출연한 최유성은 최근 지상파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수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하지만 발음이 부정확하고 연기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연예인 자녀라는 점으로 배역을 맡게 된 것 아니냐”는 비난도 받았다.

 

가수 김흥국의 딸 김주현 역시 최근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하면서 누리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아빠가 유명 가수라는 이유로 다른 경쟁자들보다 주목을 받아 불공평하다는 것.

 

어동이 나는 연예인 2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연예인의 가족 이야기를 보는 것이 흥미롭거든.

 

그리고 연예인 2세 역시 꿈이 연예인이라면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처음에는 유명세 때문에 쉽게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인기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거야. 연예인으로서 계속 활동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까. 연예인 자녀라는 이유로 먼저 비난하기보다 이후의 활동들을 지켜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어떨까?

 

어솜이 나는 연예인 2세들이 방송에 나와서 연예인이 되는 과정이 좋게 보이지 않아. 가족 덕으로 쉽게 연예계에 데뷔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연예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잖아. 한 번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것도 큰 기회인데 연예인의 자녀라는 이유로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다른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박탈감을 주기도 하고 말이야. 진정 배우나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자신의 부모보다는 능력을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해.

 

▶이지현 인턴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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