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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해운대 첫 이안류 사고 대처법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8-01 2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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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류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모습.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역파도)가 발생해 사람들이 휩쓸리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안류에 대한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안류란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거꾸로 치는 파도.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첫 이안류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시 11분경 해수욕장의 망루(감시, 관찰을 위해 높이 지어진 건물) 6, 7과 망루 8, 9 앞 100여m 지점의 바다 위에서 이안류가 발생했다.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안류에 빠른 속도로 휩쓸렸지만 소방당국이 20여 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야간에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부는 바람이 낮보다 더 강해 이안류가 셀 수 있어 해운대해수욕장은 당분간 야간 수영을 금지했다.

 

이안류는 주로 해변 깊이가 얕고 난류(따뜻한 해류)와 한류(차가운 해류)가 만날 때 자주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광안리, 송정, 해운대해수욕장 등 남쪽 해안에서 잘 일어난다.

 

이안류는 파도의 폭이 10∼30cm로 좁지만 길이가 200m를 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휩쓸리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는 무리해서 헤엄을 쳐 빠져나오려고 하기 보다는 물에 떠 있거나 튜브를 꼭 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 헤엄을 쳐 빠져나와야 할 상황이라면 육지 쪽으로 일직선으로 헤엄치지 말고 이안류와 45도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수영해서 빠져나와야 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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