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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월식. 동아일보 자료사진 |
8일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달의 일부분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에서 약간 어긋나게 늘어서 있을 때 발생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월 8일 새벽에 부분월식이 진행된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부분월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2시 22분에 시작되고 오전 3시 21분에 가장 많은 부분이 가려져 오전 4시 19분에 끝난다. 눈으로 보았을 때 달의 약 25%까지 가려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달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맨눈으로 쉽게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특히 밤하늘이 어두운 때이므로 달 표면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하는 모습부터 완전히 그림자가 걷히는 것까지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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