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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 존중하고 의지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31 2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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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속 신세대 부부들

최근 연예인 부부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 나오는 부부의 모습은 남편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아내가 집안일을 도맡았던 과거 부부와는 다르다.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집안일을 나누어 하는 등 오늘날 맞벌이 부부의 이상적인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속 부부들을 살펴보자.

 

 

좋아하는 일 존중해요

 

김윤아(오른쪽), 김형규 부부. 방송화면 캡처
 

아빠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하는 가수 김윤아(43)와 치과의사이자 방송인 김형규(41) 부부는 서로가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는 친구 같은 부부. 이 부부는 서로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각자가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치과의사로 활동하는 김형규는 특정 캐릭터 장난감이나 조립 모형 등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때때로 아들 민재 군(10)보다 더 철부지처럼 장난을 치는 그에게 아내 김윤아는 오히려 “재밌어? 신났어?”라고 맞장구치며 기분을 띄워준다. 남편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뜻 선물하며 “새로운 장난감 생긴 것 축하해”라고 말하기도 한다.

 

김형규 역시 가수로 활동하는 김윤아를 존중한다. 곡을 창작할 때나 방송 활동을 할 때 특히 예민한 아내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민재 군을 돌보고 집안일 하거나 에너지 음료를 준비해 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한다.

 

 

부족한 부분 채워줘요

 

추자현(오른쪽), 우효광 부부. 방송화면 캡처
 

부부들의 결혼 생활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각각 살펴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배우 추자현(38)과 중국인 배우 우효광(36) 부부는 서로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한다.

 

우효광은 중국에 진출해 외롭게 지내는 추자현이 의지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우효광보다 연기 선배인 추자현은 우효광의 연기를 모니터하고 연기 비법을 전수해 준다. 연기뿐 아니라 우효광의 건강 상태와 체형을 고려해 식단을 조절하고 경제적인 부분도 관리해 준다.

 

 

예쁜 말 주고받아요

 

이효리(왼쪽), 이상순 부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38), 이상순(44) 부부는 부부가 제주도에서 민박을 운영하며 손님들을 맞는 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집안일을 나누어서 하는 것은 기본, 서로를 위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고운 말’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들은 서로 “예쁘다”, “잘생겼다” 등 장난 섞인 칭찬뿐 아니라 서로 일상을 함께 보내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거나 고마운 점을 말로 표현한다.

 

운전 중 이효리가 음악을 틀자 이상순은 “내가 이 음악 생각한 것 어떻게 알았어?”라며 선곡을 칭찬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너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라고 말하는 등 다정다감한 말로 이효리를 기분 좋게 만든다. 이효리 역시 아침에 일어나면서 “즐거운 하루가 또 밝았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노래에 이상순의 이름을 넣어 부르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한다.

 

▶심소희 인턴기자 sohi0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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