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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생태피난처가 만들어진다.
환경부는 “올해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세종시 조천, 충남 서산시 둔당천 등에 집단 물고기 폐사(갑자기 죽음)가 발생했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물고기 피난처 시범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뭄에 하천이 말라도 물고기들이 피할 수 있도록 물이 고이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
환경부는 올해 물고기 폐사 피해가 큰 곳 중 하천 한두 곳을 골라 습지와 웅덩이를 만들고 지하 매립형(땅에 묻은) 생태피난처인 방틀생태둠벙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방틀생태둠벙은 지하 깊숙한 곳에 물고기들이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이 고인 공간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뭄에도 물이 다 마르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하천의 구조를 개선하고 물고기들이 물이 있는 다른 하천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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