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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훔볼트펭귄들. 코엑스 아쿠아리움 제공 |
국내 처음으로 훔볼트펭귄 형제가 태어나 화제다. 몸길이 약 70㎝인 훔볼트 펭귄은 남미 칠레와 페루 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국제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조약(CITES)에 펭귄 중 유일하게 1종 보호종으로 분류돼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한 부모 훔볼트펭귄이 낳은 두 개의 알에서 24일과 26일에 각각 새끼 한 마리씩 총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훔볼트펭귄 새끼 2마리가 한 번에 태어나기란 매우 쉽지 않다. 알을 최대 두 개까지 낳지만 새끼가 태어나지 못하는 무정란인 경우가 많으며 2개 모두 품는 경우가 적기 때문.
코엑스 아쿠아리움 측은 “현재 부모 펭귄이 새끼 훔볼트펭귄의 체온 유지를 위해 번갈아 품으며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새끼 두 마리의 몸무게는 30일 기준 각각 200g, 220g으로 건강한 상태다.
새끼 훔볼트펭귄들은 약 3개월 동안 아쿠아리움 적응을 마친 뒤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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