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북한, ICBM급 미사일 또 발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30 22:37:2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이 28일 발사되는 모습. 뉴시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또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제한하거나 금지함)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ICBM은 5000㎞ 이상 날아가는 탄도미사일(로켓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로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날아가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4형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에 이어 화성-14형 미사일을 또 발사한 것. 북한은 “ICBM 미사일인 화성-14형의 2차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미사일은 3724.9㎞까지 올라간 뒤, 998㎞를 47분 12초간 비행하고 동해 바다 위에 설정된 목표 지점을 정확히 맞췄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비해 정점고도(2802㎞), 비행 거리(933㎞), 비행시간(39분)면에서 성능이 좋아진 것.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한밤중에 게다가 자강도에서 발사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언제 어디서든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금껏 미국은 북한이 6·25 전쟁의 정전(전투를 중단함)협정일인 27일경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해왔기 때문. 1만㎞ 안팎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추정되는 이번 미사일은 북한 원산에서 발사되면 시카고와 같은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방부는 29일 한미연합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규탄하고 대북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열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