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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왼쪽)와 일론 머스크. AP뉴시스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를 놓고 설전(말다툼)을 벌여 화제다.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AI가 가져올 위험과 미래를 두고 대결을 벌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머스크는 “AI는 시민 사회가 유지되는 데 근본적인 위협이 된다”며 AI 제작과 사용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최근 전미주지사협회 하계총회에서 주장했다. 머스크는 “목적이 선량하지 않을 경우 (AI 사용은)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가 통제되지 못하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표현해 왔다.
저커버그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실시간으로 대화하던 중 한 누리꾼이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나는 AI가 질병 진단을 통해 생명을 구하거나 결함이 적은 자동차를 만드는 등 굉장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AI 반대론자들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고 책임감 없이 지구 종말을 부추기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면서 머스크를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25일 자신의 SNS에 “마크와 이것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해 왔다. 이 분야에 대한 그의 이해도는 제한돼 있다”면서 저커버그와 의견이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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