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단이 첫 올림픽에 참가할 때 모습은 어땠을까?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018 평창겨울 올림픽 개막 200일 전인 24일을 맞아 광복이후 첫 올림픽 참가 당시의 사진과 문서 등을 공개했다.

유족이 기증한 고(故) 이효창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기록물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광복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인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겨울올림픽에 출전했던 상황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출발 직전 선수단을 격려하는 모습, 비행기 탑승 전 선수단의 모습, 태극기와 ‘COREE’라는 푯말을 들고 선수단이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참가했던 조윤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관련 기록물도 공개했다. 6·25 전쟁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가한 우리 대표단의 애환(슬픔과 기쁨)을 살펴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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