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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인도 대통령에 최하층 출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23 2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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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뉴델리=신화통신뉴시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만져서도 안 되는 낮은 신분의 사람)인 달리트 출신 대통령이 당선돼 화제다. 달리트는 인도의 전통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에도 속하지 못하는 가장 낮은 신분. 카스트 제도는 신분을 △브라만(승려) △크샤트리아(귀족) △바이샤(상인) △수드라(천민) 등 4개 계급으로 나눈다.

 

인도 일간신문 더 힌두는 “람 나트 코빈드 인도국민당(BJP) 후보(72)가 65.6%의 지지를 받아 인도의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달리트 출신 대통령은 코체릴 라만 나라야난 대통령이 1997년 당선된 이후 20년 만이다.

 

1949년 카스트 제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인도 헌법이 만들어지면서 카스트 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됐지만 여전히 달리트 등 불가촉천민은 힌두 사원 근처에 가지 못하거나 다른 계급과 접촉이 금지되는 등 차별을 겪고 있다. 코빈드 대통령은 “인도 사회를 통합하고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통령이 아니라 총리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의원내각제. 코빈드 대통령도 상징적인 역할을 주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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