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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국내 미세먼지, 중국 영향이 3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20 2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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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하늘.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 환경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국의 대기 질을 공동 조사한 결과, 국내 미세먼지의 34%가 중국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19일 열린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 설명회에서 밝혔다.

 

환경부와 NASA는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해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지상관측과 NASA의 관측용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관측 등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52%이며 국외에서 온 것이 48%로 나타났다. 국외의 경우 중국 내륙에서 온 것이 34%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들도 2019년까지 차례로 공개될 예정.

 

다만 중국으로부터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5, 6월에 조사가 이루어진 만큼 겨울과 봄 미세먼지의 중국 영향은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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