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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난 가운데 장마가 전국적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자정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충북 청주시에 290.2㎜, 충남 천안시에 232.7㎜, 증평군에 225.5㎜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청주의 경우 시간당 90㎜ 이상의 엄청난 비가 내리면서 22년 만의 홍수(하천에 물이 불어남)를 기록했다. 청주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번 폭우로 충청 지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0여 명의 이재민(재해를 입은 사람)이 발생했다.
폭우가 예상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비가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집에 비가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홍수 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또 TV, 휴대전화,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폭우가 내리면 산사태의 위험이 있는 장소나 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쉬운 계곡, 하천 등 위험 지역을 피하고 쓰러질 수도 있는 큰 나무, 전봇대 근처에 가면 안 된다.
집 안이 빗물로 잠길 경우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 야외에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건물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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