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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재활용 계단을 오르는 모습. 조지아 공대 제공 |
오르내릴 때 힘을 덜 들이도록 돕는 계단이 개발돼 화제다.
미국 조지아공대와 에모리대 연구진은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덜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을 개발했다”고 최근 온라인 과학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밝혔다.
스프링과 압력 센서를 포함한 이 계단은 사람이 계단을 내려갈 때 흡수한 에너지를 올라갈 때 되돌려 주는 방식이어서 ‘에너지 재활용 계단’이라고 불린다. 사용자가 위쪽 계단으로 발을 내딛으면 아래쪽 계단이 함께 튕겨 올라가면서 오를 때 힘이 덜 들도록 돕는 것.
이 계단으로 실험을 한 결과, 기존 계단을 오르내릴 때보다 힘이 17∼36% 덜 들었다. 이 계단은 수술 후 회복 중인 사람이나 고령자, 임산부 등 노약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단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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