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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중국의 만델라’ 류샤오보

류샤오보. 동아일보 자료사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지난달 하순 가석방(형벌 집행기간을 다 채우지 않은 죄수를 일정한 조건하에 미리 풀어 줌)돼 입원 치료 중이던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기존의 사회와 정치 체제를 부정함) 인사 류샤오보(62)가 13일 세상을 떠났다.

 

G20 정상회의 직전 해외 의료진의 접견을 허용했던 중국 정부는 회담이 끝나자마자 류 씨의 해외 치료 요청을 거부했다. 이송(옮김)의 안전을 우려했다지만 실제로는 해외의 반체제 활동에 불을 지를까 우려했을 것이다.

 

그는 1989년 *톈안먼 사태에 가담했다가 반혁명선전선동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008년엔 공산당 독재를 비판하는 ‘08헌장’ 서명을 주도했다가 징역 11년을 선고받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17년 가까이 수감 또는 가택연금(자신의 거주지에 감금되는 형벌)되거나 노동교화소에서 강제노동을 해야 했다.

 

2010년 감옥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류 씨는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의 *만델라’로 불린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그가 누군지도 모른다. 중국 밖에서는 그에 대해 대대적인 평가와 보도가 이어지지만 중국 내에서는 단 한 줄의 보도도 없다.

대부분의 반체제 인사들이 당국의 탄압이 두려워 해외 망명(정치적인 박해를 피해 해외로 몸을 옮김)을 택했지만 그는 끝내 중국에 남아 투쟁했다.

 

중국에서 사회 불만으로 일어나는 집단시위는 연간 18만 건을 넘는다고 한다. 대중이 모르는 사이에 감옥에 갇히는 사람이 부지기수(매우 많음)라는 얘기다.

 

류 씨가 평생 외친 것은 자유 인권 평등 민주 법치였다. “표현의 자유는 인권의 기본이자 진리의 어머니”라며 언론자유를 강조했다. 이런 인류 보편적 가치조차 받아들이지 못 하는 중국이 세계 지도국가로 갈 길은 멀다.

 

동아일보 7월 11일 자 하종대 논설위원 칼럼 정리

 

※ 상식UP

 

톈안먼 사태: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정부가 무력으로 진압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

 

만델라: 넬슨 만델라(1918~2013)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으며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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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6 22:24: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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