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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을 발생시키는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주의를 당부하며 11일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HUS는 병원균 독소로 적혈구(혈액세포)가 파괴되고, 이 파괴된 적혈구들이 신장에 끼어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병.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통해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에 걸린 환자의 10% 이하에게서 발생하며 여름철인 5∼8월에 발생률이 높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환자 443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환자의 절반 이상(51.7%)이 10세 미만이었고, 이 중 HUS로 진행된 24명의 환자 가운데 70.8%가 10세 미만이어서 어린이의 주의가 요구된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와 같은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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