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이전인 10, 11월에 초등생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독감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초등생 277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맡은 일을 잘 수행하도록 정책을 구상하고 예산을 파악하는 등의 일을 하는 기구. 현재 독감 무료 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에서 59개월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해 학생들 사이에서 독감 유행이 가장 크고 빠르게 발생했다”면서 “이를 막고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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