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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과자 맛 우유 “신선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05 2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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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트랜스포머 식품들

[뉴스 쏙 시사 쑥]과자 맛 우유 “신선해”

바나나킥 우유, 요구르트 젤리 등 최근 제과업계에서 ‘트랜스포머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랜스포머 식품은 식품 기존의 맛은 그대로 가면서도 자동차나 비행기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변신 로봇인 ‘트랜스포머’처럼 그 형태를 젤리나 우유 등으로 다르게 만든 식품을 말한다.

 

지난달 5일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농심과 손잡고 출시한 ‘바나나킥 우유’가 그 예. 바나나킥 우유는 1978년 출시된 바나나맛 과자 ‘바나나킥’을 우유 형태로 출시한 것이다. 과자와 우유를 합쳤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5월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요구르트 맛 음료를 요구르트 모양 젤리로 바꾼 ‘요구르트 젤리’를 선보였다. 요구르트 젤리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이밖에도 ‘꼬깔콘 젤리’, ‘수박바 젤리’, ‘사이다 젤리’ 등 젤리 시리즈를 출시해 지난해 매출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젤리류의 매출을 기록했다.

 

왜 이런 식품들을 출시하는 것일까? 소비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인기 제품을 다른 형태로 내놓아 해당 제품을 즐겨 사던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 “과자에 익숙한 30∼50대와 새로운 식품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식품업계의 의견도 있다.

 

식품업계에 트랜스포머 식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자 바나나킥과 우유를 조합한 바나나킥 우유나 음료로만 즐기던 요구르트를 젤리로 변형해 출시한 식품 등이 그 예입니다. 소비자들은 이 식품들을 보고 “신선하다” “재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요.

 

‘창의성을 발휘해 보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트랜스포머 식품의 성공 사례를 보니 어떤가요? 기존에 있던 식품을 조금만 바꾸어 내놓은 것이지만 충분히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결국 중요한 것은 생각의 전환입니다. 이미 있는 물건을 조금만 변형해 내놓아도 참신한 제품이 될 수 있답니다. 한 분야를 다른 분야와 합쳐보는 것도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심소희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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