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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모두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법행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03 2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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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 또 음주운전

[뉴스 쏙 시사 쑥]모두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법행위’

가수 길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사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만취 상태에서 서울의 한 길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었다 적발된 것.

 

길은 지난 2014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운전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크게 실망하며 그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배우 박보영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팬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일이 최근 있었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한 팬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위로해 달라”고 말하자 박보영은 “혼나야 되겠네. (팬미팅 창에서) 나가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여러분 절대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이건 살인미수(사람의 목숨을 빼앗으려다가 이루지 못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이라고 해도 잘못된 일에 지적하는 모습이 멋있다” “음주운전을 해 놓고 위로라니 말도 안 된다. 잘했다”면서 박보영을 칭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2015년 한 해 동안 2만4399건, 전체 교통사고의 약 10%에 달합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약 12%인 583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숨졌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는 4만2880명이나 되지요.

 

음주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술을 마셨을 때는 평소와는 다르게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술 속의 에탄올 성분이 신경을 마비시켜 재빠른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운전 중의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위의 차들이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법행위(법을 어기는 행위)이자 다른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나는 괜찮다” “한 번은 괜찮을 것이다”는 나의 경솔한 생각이 죄 없는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안전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갖고 법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이지현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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