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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에 카페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의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내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 106개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 당 청소년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인 125mg을 넘는 음료 5개 제품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커피음료, 커피우유, 에너지음료 등 이들 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126∼149mg이었다. 한 커피우유 제품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133mg이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은 1㎏당 2.5mg 이하로 체중 50㎏을 기준으로 할 경우 125mg 이하다.
카페인은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불면증, 두통, 행동불안,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 성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커피우유라고 하더라도 카페인 함량이 많으므로 어린이들은 특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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