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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귀여운 반려견, 다른 이에겐 위협일 수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7-02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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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반려견 물림 사고 주의

 
 

최근 대형 반려견이 길을 지나던 어린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0분경 전북 군산시에서 알래스칸 맬러뮤트 잡종으로 추정되는 큰 개가 만 10세 소년인 A 군의 팔과 다리를 물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 종은 몸무게가 최대 55㎏까지 나가는 대형견이다.


이 개는 A 군을 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쏜 마취 총을 맞고 도망치다 나중에 잡혔다. 이 개의 주인은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놓쳐 개가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의 부주의로 인해 어린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려동물 시대’를 맞았지만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의식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꼬리 치며 반기는 반려견을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이만큼 순한 반려견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입니다. 나에게는 귀여운 반려견이 다른 이에게는 큰 위협일 수도 있습니다.

 
동물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러므로 낯선 이를 보면 언제든지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집 밖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고, 주인은 반려견이 함부로 목줄을 풀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길에서 사나운 개와 마주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미러는 ‘개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공격적인 개를 마주쳤을 경우 정면으로 쳐다보면 안 됩니다. 개가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뛰어 도망가서도 안 됩니다. 개는 움직이는 물체를 쫓으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속도로 걸어 개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이때 팔을 휘저으면 위험합니다. 움직이는 팔을 목표물로 여기고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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