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의 ‘위험에 처한 어린이 지키기’ 캠페인에 참여한 한지민. 유니세프 제공

   

배우 한지민(35)이 보건복지부에서 수여하는 행복나눔인상을 받는다.

 

행복나눔인상은 보건복지부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으로 귀감(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이 된 이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주는 상으로 2011년부터 매해 수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행복나눔인들의 사랑과 봉사정신이 널리 퍼져 우리사회에서 나눔이 문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배우 한지민, 50년 간 보따리 장사로 모은 8000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서부덕 씨(77) 등 개인 43명과 민간봉사단체 10개 기관에 행복나눔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국제구호단체인 JTS의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글학습용 앱 개발에 손글씨를 기부했다. 암 환자에게 머리카락을, 시각장애인용 영화에 목소리를 기부했고 군 장병들을 위해 책 2만 권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을 해 왔다. 최근에는 유니세프의 ‘위험에 처한 어린이 지키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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