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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문화재청 제공 |
대승사(경북 문경시)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국보가 된다. 국보는 ‘나라의 보물’이라는 뜻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심사하고 토의함)를 거쳐 지정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26일 “1973년 12월 31일에 지정된 보물 제575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가운데 작품의 가치를 고려해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만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아미타여래’가 설법(설교)하는 모습을 나무로 조각해 놓은 것으로 불화(부처의 그림)를 나무 조각으로 표현했다고 해서 ‘목각탱’이라고 불린다.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조선시대 말에 제작돼 현재까지 전해지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 국내에 있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부처의 옷자락 주름이 더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등 작품의 격이 높다. 불상의 수도
다른 목각탱이 평균 10∼15구인데 비해 33구로 2배 이상 많다.
문화재청은 30일간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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