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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마사(위)와 2등에 오른 모. 페탈루마=AP뉴시스 |
미국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이색 선발대회가 열려 화제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에서 개 ‘마사’가 우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대회는 예쁘지 않은 외모를 가진 개도 사랑받을 수 있으며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열린다. 개들은 첫인상, 주인과의 친밀도, 관중의 반응, 성격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우승한 마사는 네오폴리탄 마스티프 종. 몸무게가
125파운드(약 57㎏)인 거대한 몸집의 개다. 이 개는 축 처진 볼, 빨간 눈, 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한 동물보호운동가에게 구조된 마사는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푸석한 털, 반쯤 감긴 눈이 특징인 브뤼셀 그리펀 종 ‘모’가 2등, 온몸에 털이 들쑥날쑥 하게 난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계열의 믹스견(혼종)인 ‘체이스’가 3등에 올랐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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