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채널A VODA MLBPARK 블로그
 
 
 
전체보기
뉴스 쏙 시사 쑥
눈높이 사설
어동 찬반토론
똑똑한 그래픽뉴스
Around the World
Art & Entertainment
- 홍호표 박사의
 고전으로 가요 읽기
- 초등SNS 에서는
- 어린이채널
Fun
- 재미+배움 놀이터
- 힐링이 필요해
- 어동 고민상담실
- 알쏭달쏭 심리테스트
- 지금 어동 카페에서는
- The 리더
- 팀 홍명보 스토리
IT & Science
- 생각 지존
알립니다



 

어린이뉴스 Around the World
 
[월드 돋보기]“나를 놓아줘” “나를 받아줘”
독립하려는 주와 편입하려는 주

《 최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주의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카를레스 푸이그데몬트 카탈루냐 주지사가 9일 스페인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10월 1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것. 반면 중남미 카리브 해의 섬에 있는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공식적인 주가 되고 싶어 한다. 현재 푸에르토리코의 시민들은 미국 시민의 자격을 갖고 있지만 미국 정부에 투표할 자격이 없으며,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최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미국의 주로 편입(끼어 들어감)을 원하는 의견이 97%에 달했다. 카탈루냐는 왜 독립하고 싶어하는 걸까? 푸에르토리코는 왜 편입을 바랄까? 》

 

카탈루냐 주의 깃발을 들고 독립 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들. 바르셀로나=AP뉴시스
 
 

독립하려는 카탈루냐

 

카탈루냐 주는 스페인 북동부에 있는 지방이다. 중세 말에서 근세 초, 지금 카탈루냐 지역에 있던 아라곤 왕국은 스페인 중앙지역을 중심으로 한 카스티야 왕국과 결혼으로 동맹을 맺게 된다. 처음엔 두 지방이 동등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왕위 계승 전쟁과 스페인 내전을 거치면서 힘겨루기에서 밀려 카탈루냐 지역은 탄압을 받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중앙 지역으로부터 차별을 받아온 것. 카탈루냐의 인종과 문화적인 양식도 스페인 중앙 지역과는 다르다.

 

 

카탈루냐 주지사 카를레스 푸이그데몬트. 바르셀로나=AP뉴시스

 

 

게다가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매우 잘 사는 부자 동네다. 중세에는 지중해 무역, 산업 혁명 시절에는 섬유 공업, 최근에는 중공업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함을 누리고 있다. 카탈루냐 주는 “2008년 스페인에 경제위기가 찾아온 이후, 스페인 중앙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내고 있지만 지역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중앙 지역에 대해 쌓인 부정적 감정, 경제적인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 독립을 주장하는 것.

10월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카탈루냐의 독립 가능성은 매우 낮다. 스페인 중앙 의회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독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주민투표를 앞둔 상황에 대해서도 “카탈루냐의 독립은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주민투표를 위해 줄서있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 산 후안=AP뉴시스

 

편입하려는 푸에르토리코

 

주민투표를 위해 줄서있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 산 후안=AP뉴시스

 

카탈루냐와는 반대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고 싶어 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다가 1898년 미국이 스페인을 몰아낸 뒤 괌, 사이판처럼 미국의 자치령이 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 법적으로는 미국의 영토이지만 미국 연방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지방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으로 편입되고 싶어 하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06년부터 경기침체를 겪으며 많은 빚을 지게 됐다. 여기에다 높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으로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 지난 5월에는 미국 자치령 최초로 미국 연방 정부에 파산(재산을 모두 잃고 망함) 신청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주로 편입되어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싶어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최근 미국의 51번째 주로의 편입 여부를 두고 주민투표를 했다. 97%가 찬성했지만 미국 연방 정부의 반응은 차갑다. 미국 법무부는 “푸에르토리코의 주민투표를 검토하고 승인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이지현 인턴기자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22 23:08:34 입력

다음 이미지는 클릭!

[월드 돋보기]따뜻함과 강인함으로 우뚝 [2017/11/17]
[월드 돋보기]‘냉장고를 부탁해’ 아마존-월마트의 새 택배서비스 [2017/11/10]
[월드 돋보기]분담금에 휘청이는 유네스코 [2017/11/03]
[월드 돋보기] ‘할로윈’ ‘죽은자들의 날’ 무시무시한 축제들 [2017/10/27]
[월드 돋보기] “길냥이로 쥐 잡는다” 지금 세계는 ‘쥐와의 전쟁’ [2017/10/20]
[월드 돋보기]사우디 여성운전 허용, 여성파일럿 등장 “변화는 시작됐다” [2017/10/13]
[월드 돋보기]보름달 닮은 빵 냠냠 [2017/09/29]
[월드 돋보기]지하벙커 꼼짝 마! [2017/09/22]
[월드 돋보기]로힝야족이 미얀마를 떠나는 이유는? [2017/09/15]
[월드 돋보기]아마존 열대우림 개발 논란 [2017/09/08]
1 2  3  4  5  6  7  8  9  10 
글쓴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