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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기자]“과거의 아픔을 미래의 기쁨으로”
6·25 참전용사에 감사 전한 한나 김 씨

동아어린이기자 서일우 군(서울경인초 4·오른쪽)과 고재민 군(경기 한울초 3)이 한나 김 씨(가운데)를 만났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우리나라를 침범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나라들로 이뤄진 유엔군(국제연합군)이 우리 군을 도와 6·25 전쟁에 참전(전쟁에 참가)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이때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을 참전용사라고 부른다.

 

세계 곳곳의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사와 고마움을 전한 이가 있다. 바로 한나 김 씨(34). 김 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재미교포다. 2009년 한국에 관심이 많은 찰스 랭글 전 미국 하원의원을 만나 7년간 그의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1월 19일부터 4달 동안 캐나다, 콜롬비아, 터키, 에티오피아 등 20여 개 나라를 다니며 6·25 전쟁 참전용사 200명 이상을 만났다.

 

김 씨는 왜 참전용사들을 만나기로 결정한 것일까.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6·25 전쟁 67주년을 앞둔 21일 동아어린이기자인 서일우 군(서울 양천구 서울경인초 4)과 고재민 군(경기 화성시 한울초 3)이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사옥에서 한나 김 씨를 만났다.

 

맨위쪽 사진부터 콜롬비아의 참전용사 아이작 바가스 씨(오른쪽)와 한나 김 씨, 캐나다의 참전용사들을 만난 김 씨, 터키의 참전용사들과 김 씨. 한나 김 씨 제공

 

 

“따뜻한 말에 힘 얻었죠”

 

서 군이 “참전용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라고 질문했다. 김 씨는 “미국에서 대학원 재학시절 6·25 전쟁에 관해 공부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하루빨리 감사의 마음을 표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지난 1월 여정을 시작했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평균 연령은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이다.

 

“더 늦기 전에 참전용사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여행을 시작했어요.”(김 씨)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느 곳이었나요?”라고 고 군이 묻자 김 씨는 “각 나라 모두가 소중하다”면서도 콜롬비아를 가장 인상 깊은 나라로 꼽았다. 콜롬비아는 역사적으로 전쟁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거리감을 느끼기 쉽다. 그런데도 콜롬비아의 참전용사들은

“한국은 나의 두 번째 조국”이라며 김 씨를 반겨주었기 때문.

 

김 씨가 콜롬비아에서 만난 참전용사 아이작 바가스 씨(86)는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콜롬비아의 한 성당 벽에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새겼다. 그는 “바가스 씨께서 ‘너는 하늘이 내게 보내 준 복이자 선물’이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큰 힘을 받았다”며 “참전용사 분들을 만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의 관심이 평화를 불러요”

 

김 씨는 참전용사들의 6·25 전쟁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인 ‘6·25 전쟁 UN참전용사들이 전하는 이야기-나의 두 번째 조국, 대한민국’을 5일 국회에서 안민석 국회의원 주최, 김창준 전 미국하원의원의 후원으로 열었다.

 

서 군이 김 씨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김 씨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들은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잊히지 않도록 책으로 엮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고 군이 “우리가 앞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김 씨는 “과거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역사 관련 책도 읽고 전쟁기념관도 가 보는 등 역사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우리 민족이 가졌던 아픔을 기억하고 어떻게 아픔이 기쁨으로 바뀔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평화가 더욱 빨리 찾아올 거예요!”(김 씨)

 

▶글 사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심소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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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22:5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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