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경남 산청군)에서는 아기 반달가슴곰이, 소백산국립공원(충북 단양군)에서는 아기 붉은 여우가 태어나 화제다.

 

환경부 산하(아래에 있음)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새끼 반달가슴곰 2마리와 새끼 붉은 여우 5마리가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 지리산과 소백산에 각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과 붉은 여우를 방사(풀어줌)해 그 수를 관리하고 있다.

 

반달가슴곰 암컷 두 마리는 지리산의 바위굴 근처에서 새끼 한 마리씩을 출산했다. 붉은 여우 암컷 두 마리는 소백산에서 4월과 5월 각각 새끼 세 마리와 두 마리를 출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과 소백산에서 새끼 동물들이 태어났다는 것은 동물들이 판단하기에 이들 장소가 새끼를 낳고 키우는 데 좋은 곳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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