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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라는 속담에도 나오며 우리에게 친숙한 뱀인 구렁이. 그런데 이 구렁이는 사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구렁이의 수를 늘리기 위해 24마리를 치악산국립공원에 방사(풀어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이어 4년 만에 방사하는 것이다.
몸길이 최대 2m까지 자라는 구렁이는 산림지역, 물가, 인가(사람의 집) 등 전국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뱀이다. 서식지가 파괴되고 사람들이 마구 잡아들이면서 멸종위기에 처했다.
구렁이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허리 역할을 하는 동물이다. 쥐를 잡아먹고 멧돼지에게는 먹이가 됨으로써 생태계의 균형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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