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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시술을 하는 의료진. 세브란스병원 제공 |
국내에서 최초로 건강한 대변 속 미생물을 사용해 장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도입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변이식술 전문진료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대변이식술은 건강한 대변 속에서 미생물을 뽑아내 장염을 앓는 환자의 대장 속에 뿌려주는 치료법.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다.
대변이식술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균은 일반적인 항생제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 미국과 유럽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대변이식술을 활용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의 90%가 치료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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