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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자생식물원 전경. 국립수목원 제공 |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식물에 대해 기록한 간행물이 나왔다. DMZ는 휴전선의 남북으로 각각 2㎞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무기의 배치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DMZ자생식물원은 DMZ에 사는 식물을 2013년부터 연구한 결과를 담은 간행물 ‘DMZ의 식물 155마일’을 7일 발간했다.
이 간행물은 DMZ 일대의 희귀식물과 외래식물 총 2504종의 이름, 서식지, 특징 등을 담고 있다. 기존에 DMZ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정선황기, 들통발 등 미기록 식물 72종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이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 kr)에 전자책으로 공개되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 일대의 식물 연구를 통해 북녘 땅의 식물을 가늠해볼 수 있다”면서 “또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식물이 북쪽으로 얼마나 이동했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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