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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이란 수도에서 IS 테러 발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6-08 2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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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찰들이 테헤란의 아야톨라 호메이니 묘역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과 아야톨라 호메이니 묘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발생하며 이슬람 종파(종교의 갈래)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사건 발생 직후 IS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IS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테러는 IS가 이란에서 일으킨 첫 테러다. 이들이 테러를 일으킨 호메이니 묘역은 1979년 이슬람혁명을 주도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의 묘지. 이란의 지도자들이 종교 기념일에 이 묘지를 참배할 정도로 성스럽게 여겨지는 곳.

 

전문가들은 “IS의 이번 테러는 이슬람 종파간의 갈등을 부추겨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슬람교의 종파는 크게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는데, IS는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인 반면 이란은 시아파가 대다수인 국가다. IS는 최근 온라인에 “시아파인 이란을 정복하겠다”고 선전한 바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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