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는 학교에서 더 재밌고 실용적인 통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7일 발표한 ‘2017 실용 통계교육 추진계획’에서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2학기부터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통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중고교에서 2학기부터 통계 단원 수업을 학생 탐구 활동 중심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학교 화장실은 왜 항상 둘째 칸이 붐빌까’ ‘학생들의 지우개 낭비 실태’ 등 주변 현상을 학생들이 실제로 조사하고 이를 통계를 이용해서 파악, 분석해 보는 활동이 중심이 되는 것.

 

이와 더불어 초등 5, 6학년이 공부하는 수학 교과서의 ‘확률과 통계’ 단원은 2019년부터 ‘자료와 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단원에서는 학생들이 실생활과 가까운 자료를 활용해 분류와 분석을 해 보는 활동이 이뤄진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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