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바다 속에서 사진·문자 보낸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6-01 22:07:27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연구팀이 바다 속으로 수신기를 내리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바다 속에서도 육상에서처럼 사진이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SK텔레콤과 호서대 고학림 교수 연구팀은 인천 남항에서 서쪽으로부터 10㎞ 떨어진 바다 안에서 문자와 사진을 주고받는 실험에 최근 성공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두 척의 배를 띄우고 한 쪽 배에는 송신기, 다른 쪽 배에는 수신기를 바다 속 약 25m 깊이에 매달았다. 송신기와 수신기의 거리는 약 800m. 송신기에서 문자메시지와 컬러 사진을 보내자 수신기에 전송돼 수신기가 달린 배 안의 모니터에 문자메시지와 사진이 그대로 떴다.

 

물속에서는 물이 전파를 방해하기 때문에 전파를 주고받기가 어렵다. 이런 바다 속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전송했을까? 송신기가 데이터를 소리로 변환해 음파로 쏘아 보내고 이를 수신기에서 받아 다시 원래 데이터로 복구했기에 가능했다.

 

이 기술은 선박 사고나 지진해일(쓰나미) 등이 발생했을 때 활용될 수 있다. 바다 속에서 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육상으로 전송해 구조하는 데 쓸 수 있는 것. 잠수함끼리 통신을 원활하게 하고 수중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