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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문예상 5월 문예상 후보/ 산문]인형 뽑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5-29 2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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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인천 부평구 인천영선초 3)

[2017 문예상 5월 문예상 후보/ 산문]인형 뽑기

언제부턴가 길가에 인형 뽑기 기계가 많이 생겼다. 인형 뽑기 가게도 생기고 인형 뽑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생각만큼 잘 뽑히지 않아서 답답하기도 하고 자꾸 뽑고 싶은 마음에 돈을 투자하게 된다. 뉴스에서도 인형 뽑기에 대해서 많이 나왔다. 인형을 꺼내다가 기계에 갇힌 경우도 있고, 인형을 너무 잘 뽑아서 그 사람의 실력인지 아니면 잘못된 행동으로 인형을 뽑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기도 하고 말이 많았다.

 

수업을 하러 갈 때마다 인형 뽑기 기계를 보면 나는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기계 앞에서 어슬렁거린다.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인형으로 바뀌니 더 하고 싶어진다. 당연 엄마는 안 된다고 하신다. 생각만큼 잘 뽑히지도 않고 돈 낭비이기 때문에.

 

조르고 졸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기계 속으로 돈이 들어가니 집중이 되었다. 새 다리처럼 생긴 도구로 인형 뽑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시도는 좋았지만 역시나 실패였다. 거의 입구에 도착해서 인형을 놓친 것이다. 왜 사람들이 자꾸 하게 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차라리 인형 뽑는 돈으로 인형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인형 뽑기 기계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누구나 쉽게 뽑을 수 있게 하거나 아니면 사용 횟수를 제한하여 사람들이 더 이상 돈 낭비, 시간낭비를 하는 일이 줄어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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