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에서 연설하는 마크 저커버그. 캠브리지=AP뉴시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3)가 미국 하버드대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던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사업을 위해 2005년 하버드대를 중퇴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주 하버드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졸업식에 저커버그가 참석해 35분 동안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끊임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앤 K 롤링은 해리포터를 출간하기 전에 12번이나 거절을 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가수 비욘세도 ‘헤일로’라는 곡을 만들기까지 수백 곡을 썼다고 한다. 위대한 성공은 실패할 자유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하며 실패가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역대 최연소(나이가 가장 어림)로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연설한 저커버그는 하버드 중퇴 12년 만에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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