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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오랜 기간 보관됐던 쥐의 정자를 이용해 새끼 쥐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기간 보관됐던 쥐의 정자를 지구로 다시 가져와 난자와 수정시켜 건강한 새끼 쥐를 탄생시켰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본 야마나시대 연구팀은 ISS에서 9개월 동안 얼린 상태로 보관한 쥐의 정자를 지구로 가져와 난자와 수정시켰다. 실험용 쥐 12마리에서 추출한 정자로 모두 73마리의 새끼 쥐를 탄생시켰다. 지구보다 방사선이 수십 배나 강한 우주에서 정자의 생식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
연구팀은 “미래에 인류가 지구에서 떠나 우주에서도 살기 위해서는 번식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이번 실험을 통해 우주에서 동물의 번식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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